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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청년 쓴소리가 내부 총질인가” 당내 비판도…2030 반발

2022-07-27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"앞에선 양 머리를 내걸고 뒤에선 개고기를 판다." <br> <br>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'내부총질' 문자 논란에 '양두구육'이라는 사자성어로 응수했습니다. <br><br>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직무대행 등 윤핵관들이 사실은 '겉과 속이 달랐다'고 직격한겁니다. <br> <br>정하니 기자 보도 보시고, 아는 기자에서 문자 논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직무대행이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된 이후 약 18시간 뒤에 반응을 내놨습니다. <br><br>그 섬에서는 카메라 사라지면 눈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, 카메라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온다, <br> <br>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선 정상배들에게 개고기 받아와 판다고 썼습니다.<br> <br>여의도를 '그 섬'으로 표현하며 당내 인사들을 비판했고 양두구육 사자성어를 빗대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을 겨낭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. <br><br>이 대표는 "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이 대표가 오해하지 않을 것”이라는 대통령실 입장에 대해 "전혀 오해의 소지 없이 명확하게 이해했다"고 되받았습니다.<br> <br>"못 알아 들었다고 대통령실이 오해하지 않기 바란다"는 말도 달았습니다. <br> <br>이준석계 인사들도 일제히 비판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김용태 / 국민의힘 최고위원](MBC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 <br>대통령께서 당대표를 싫어하셨다는 소문이 원치 않는 방식과 타이밍에 방증된 것 같아서 정말 유감스럽고요. <br><br>박민영 당 대변인은 "청년의 염원을 담은 쓴소리를 어찌 내부 총질이라 단순화하느냐"며 윤 대통령 비판에 가세했습니다. <br><br>당내 게시판에는 "지지율 20%를 찍고 싶냐" "이준석 대표를 토사구팽시킨건 윤 대통령의 의중이었냐"는 등 이 대표 지지자들의 항의 글이 잇따랐습니다.<br> <br>당원과의 만남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울릉도에 머물렀던 이 대표는 오늘 오후 울릉도를 떠났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정하니 기자 honeyjung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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