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회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, 여야는 어김없이 충돌했습니다. <br> <br>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'인사기준이 뭐냐' 따져 물었는데, 한 장관은 오히려 '이전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 기준은 지켜졌냐'며 맞받아쳤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교육 사회 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 답변자로 다시 국회 본회의장에 출석했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장관] <br>"(이틀 동안 대정부질문 답변들, 화제가 됐는데?) 잘 모르겠는데 저는 제가 드릴 말씀은 나름대로 성실히 드렸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그제 야당은 첫 질의자부터 한 장관에게 집중 질의를 쏟아냈지만, 오늘은 7번째 순서가 돼서야 한 장관을 불러 세웠습니다. <br> <br>야당은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의 인사검증 실적 공개를 요구하며 압박했는데 한 장관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김영배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송옥렬 후보자 검증하셨나요?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] <br>"특정인을 누구를 검증했는지 여부를 제가 여기서 밝히기는 부적절합니다." <br><br>1,2,3,4,5 <br> <br>[김영배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객관적 자료만 모은다는 건 대서소 비슷한 건가요? 언론에 검색하면 나오는 거 좀 하는 겁니까?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] <br>"그런 취지가 아니고요. 의원님께서도 민정비서관 해보셨으니깐 아시겠지만" <br> <br>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 기준을 두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[김영배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문재인 정부는 7대 기준이 있었습니다. (인사) 기준이 무엇입니까?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장관] <br>"7대 기준에 어긋나니까 임명을 안하는 것. 그것은 이제 임명권자의 문제 아니겠습니까? 그런데 지난 정부에서는 7대 기준이 지켜지지 않지 않았습니까?" <br> <br>한 장관은 또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탈북어민들을 '흉악범'이라 지칭하며 국내에서 처벌이 어렵다고 <br>주장한 것도 정면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] <br>"한국 사법시스템에 당연히 단죄가 가능합니다. 탈북민이 한국에 입국하기 이전에 중국에서 범한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 징역형을 선고한 사례가 있고요."<br> <br>그러면서 유사 사례가 발생할 경우 헌법을 무시하고 북송을 할게 아니라 한국의 사법 시스템 안에서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장세례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