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격적인 휴가철…수난사고 대비 구조 훈련 '구슬땀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여름철이면 태풍과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한 수난사고도 되풀이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소방대원들이 각종 사고에 대비한 인명 구조훈련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물에 빠진 사람이 두 손을 휘저으며 구조를 요청합니다.<br /><br />구조대원이 탑승한 제트스키가 빠르게 이동해 익수자를 구해내자 뒤이어 출동한 보트가 안전하게 물 밖으로 구조합니다.<br /><br />보트로 이동이 어려운 물 한가운데서 구조요청이 들어오자 이번엔 헬기가 출동했습니다.<br /><br />구조대원이 단단히 결박한 구조띠를 구명줄에 걸자 헬기가 이들을 끌어올립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수난사고를 가정한 인명구조 훈련입니다.<br /><br />경남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과 피서객이 많은 지리산 권역 4개 소방서가 훈련에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 "(이번 훈련은) 각 소방서별 협업 강화와 수난사고 발생시 구조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게 됐습니다."<br /><br />해마다 여름철이면 피서지 수난사고 외에도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, 너울성 파도에 의한 해상 소형선박 전복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남 지역에서만 최근 5년 동안 약 2,200건의 구조신고가 접수됐고 790여 명을 구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여름철 수난 사고시 안전 대처 요령 숙지와 침착한 대응으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구조 당국은 강조합니다.<br /><br /> "급류에 휩쓸렸을 경우 먼저 큰 소리로 주위에 상황을 알려주시고 만약에 빠져나와야 한다면 자력으로 대피해도 물살을 거스르지 말고 물살 대각선 방향으로 해안가 방향으로 대피해주시면 되겠습니다."<br /><br />소방 당국은 7~8월 무더위로 물놀이 사고 뿐만 아니라 갑작스런 폭우 등 날씨 여건에 따른 사고가 집중되는 만큼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 착용과 기상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#안전사고 #집중호우 #수난사고 #소방대원 #인명구조_훈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