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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기업들 잇단 '통 큰' 대미투자..."국내 투자 위축 우려" / YTN

2022-07-27 2 Dailymotion

삼성과 현대, SK 등 대기업들이 수십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최대 시장이자 우방인 미국을 고려한 결정이지만, 국내 투자가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화상으로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. <br /> <br />대면 면담이 예정됐었지만,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화상으로 대체됐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내가 당신의 오른쪽에 앉아있어야 하는데, 미안해요. 고작 몇백 야드 거리예요.] <br /> <br />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에 220억 달러, 29조 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투자 분야는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, 그린 에너지,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4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[최태원 / SK그룹 회장 : 우리는 미국에 220억 달러를 추가로 신규 투자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투자 결정으로 오는 2025년까지 미국 내 일자리가 2만 개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대기업들의 '통 큰' 대미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삼성과 현대그룹 총수들도 두 달 전 방한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수십조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용 / 삼성전자 부회장 (지난 5월) : (삼성은) 미국에서 반도체를 만든 최초의 글로벌 기업으로, 이런 우정을 존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계속 발전시키길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[정의선 / 현대차그룹 회장 (지난 5월) :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5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부진한 지지율을 만회하려고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정치적 이유로 대기업들의 자본이 미국으로 몰리면서 국내 투자가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미국을 견제하면서 한국을 압박하는 중국의 입장도 넘어야 할 산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대중국 투자는 사드 사태가 불거진 지난 2017년 이후 주춤하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[이재수 / 전국경제인연합회 지역협력 팀장 : 미·중 갈등 심화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우방국에 대한 투자와 동남아 등 안정된 지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.]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72723193977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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