출근 시간대에 놀란 주민들 거리로 뛰쳐 나와 <br />사망자 5명 발생, 부상자 60여 명…더 늘어날 듯 <br />300km 떨어진 마닐라도 진동…지하철 운행 중단<br /><br /> <br />어제(27일) 오전 필리핀에서 규모 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소 5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여진 공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층 짜리 상가 주택이 뒤로 넘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 장사를 준비하던 가게 주인은 급히 몸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의 한 신축 건물은 3층 유리창이 깨지고 외벽 일부가 떨어져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 북부 루손섬 아브라 지역에서 규모 7의 강진이 발생한 시각은 오전 8시 40분쯤. <br /> <br />진동에 놀란 주민들은 거리로 뛰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수영장 물이 밖으로 흘러넘칠 정도로 흔들림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"지진이 났어요! 정말 큰 지진이예요." <br /> <br />아직 큰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수백 채가 무너지거나 금이 갔고 산사태나 낙석도 잇따라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앙지에서 300km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 당국은 출근 시간대 마닐라의 지하철 운행을 일시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[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/ 필리핀 대통령 : 겉보기에는 안전해 보여도 검사를 해보기 전에는 모릅니다. 그래서 아직 귀가를 허용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른바 '불의 고리'에 속해 있는 필리핀은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은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 당국은 강력한 여진 가능성이 있다며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웅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2803165111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