데이원 이끄는 허재…"3년 안에 우승 목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농구 대통령' 허재 전 대표팀 감독이 신생 구단 데이원의 최고경영자로 코트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초대 사령탑 김승기 감독은 3년 내에 우승컵을 들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고의 선수에서 지도자, 예능인으로 변신했던 허재 전 대표팀 감독.<br /><br />이번에는 고양 오리온스를 인수한 데이원의 최고경영자로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 "3년 동안 불러주는 팀이 없더라고요. 다 외면했을 때 데이원에서 불러준거고, 농구계에 돌아와서 어느 때보다 기쁜 것 같고요."<br /><br />FA로 풀렸던 큰아들 허웅과 한 팀이 되지 못했지만 아쉬움은 없다며 예능인다운 입담을 뽐냈습니다.<br /><br /> "(웅이가) 고액 연봉을 받고 갔기 때문에 아주 가정이 편안합니다."<br /><br />지난 시즌 KGC를 챔피언결정전에 올렸던 데이원의 초대 사령탑 김승기 감독이 3년 내에 우승을 다투는 팀을 만들겠다고 하자,<br /><br />허 대표는 뼈있는 농담을 던져 참석자들의 웃음을 유발했습니다.<br /><br /> "3년 안에 챔피언전에 올라가겠다고 계획을 세워놨어요. 올해 목표는 6강으로 보고 있어요."<br /><br /> "우승 못하면 다른 팀 가야돼요. 3년 뒤를 본다는 것은 둘째 아들(허훈)을 팀으로 데려오겠다는 건데 그건 쉽지 않을 것 같아…"<br /><br />김승기 감독과 데이원으로 온 슈터 전성현은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항상 우승이 목표라고 했었거든요. 그렇기 때문에 올해도 우승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새 출발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데이원은 다음달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창단식에서 구체적인 팀 명칭을 공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데이원 #허재 #김승기 #전성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