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달 3일 발사 예정이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의 발사 일정이 이틀 정도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발사를 담당하는 미국 스페이스X사가 추가 점검 작업이 필요하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5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출발한 달 궤도선 다누리. <br /> <br />발사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 도착한 다누리는 시스템 점검과 연료 충전 등 모든 발사 준비를 완료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다누리는 미 우주군 기지 내의 조립 시험동에서 발사대 이동을 대기 중인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계획대로라면 다누리는 다음 달 3일 오전 8시 24분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발사 용역업체인 스페이스X는 다누리 발사를 앞두고 팰콘9 발사체에 대한 비행 전 검사계획에 따른 점검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추가 작업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, 이로 인해 발사 일정을 연기한다고 우리 측에 통보한 겁니다. <br /> <br />팰컨 9 발사체는 다누리만 단독으로 실어 발사할 예정이었으며, 발사체 1단은 이번이 6번째 재사용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스페이스X가 계속 같은 발사체와 발사과정, 준비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재사용 과정에서의 추가 점검 요인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창진 /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: 팰컨9 1단을 6번째 사용하는 재사용 발사체이기 때문에 재사용 발사체를 다시 세척하고 발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지 않았나….] <br /> <br />현재 스페이스X는 다음 달 5일 오전 8시 8분경으로 발사 변경허가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다누리는 발사 후 약 4개월 반 동안 항행해 12월 달 궤도에 안착하고, 내년부터 1년간 달 상공 100km를 돌면서 과학임무를 수행합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규 (sklee9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2072819502082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