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김윤수입니다. <br><br>"윤석열 정권은 전멸될 것이다" <br><br>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말폭탄을 던졌습니다. <br> <br>중국은 사드 3불 정책을 지키라며 압박을 시작했고, 미국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습니다. <br> <br>코로나, 경제, 민생, 안보까지 전방위적 위기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.<br> <br>오늘 뉴스A는 격랑을 맞이하고 있는 국내외 상황을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그 문을 열겠습니다.<br><br>북한은 첫 으름장부터 도를 넘었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원색적 비난을 시작으로 핵실험 도발 명분을 쌓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첫 소식을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 평양 행사장에 불꽃이 터지고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집니다. <br> <br> 6.25 전쟁 정전협정체결 제69주년을 맞은 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] <br>"(선제 타격 등)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입니다." <br><br>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실명을 처음 거론하며 대북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 대통령 호칭도 뺀 채 한미 군사훈련 확대 등 미군과의 공조를 노골적으로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] <br>"더 이상 윤석열과 그 군사깡패들이 부리는 추태와 객기를 가만히 앉아서 봐 줄 수만은 없습니다." <br> <br> 핵보유국이라고 자임하며 위협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] <br>"(대북 강경책은) 핵보유국의 턱밑에서 살아야 하는 숙명적인 불안감으로부터 출발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." <br> <br> 김 위원장의 원색적인 메시지를 놓고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이 고강도 도발을 앞두고 명분을 쌓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] <br>"8월 하순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을 전후해서 미사일 도발을 하다가 미국 중간선거 전인 10월 중 7차 핵실험까지 할 것으로 전망합니다." <br> <br> 대통령실은 김 위원장의 위협적인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북한 도발에 대한 상시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이태희<br /><br /><br /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