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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기준 넘은 발암물질 확인”…스타벅스, 때 놓친 사과

2022-07-28 1,33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스타벅스의 이벤트 상품인 가방에서 발암물질이 나왔다는 의혹, 어제 전해드렸는데요. <br> <br>스타벅스가 결국 해당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발암물질이 나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.<br> <br> 그러나 스타벅스가 밝힌 수치가 정확한지는 좀더 지켜봐야겠습니다.<br> <br> 국가기술표준원이 별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스타벅스는 오늘 개봉 전 '서머 캐리백'의 외피에서 최대 585mg/kg, 내피에서는 최대 724mg/kg의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현행법상 모든 가정용 섬유제품에 적용되는 기준치를 넘습니다.<br><br>스타벅스 측은 지난 5월 말 제조사가 제출한 시험 성적서 첨부자료에 폼알데하이드가 포함돼 있었으나, 당시 '가방에서 냄새가 난다'는 항의에 대한 원인을 찾느라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.<br> <br>[스타벅스 관계자] <br>"진심 어린 사과 말씀 드리고, 향후 품질 관련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해 나가면서 진심을 다해 고객 안내를 함께 진행하겠습니다." <br> <br>스타벅스는 처음 제시한 무료 음료 3잔 쿠폰이 보상책으론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자, 이와 별개로 새로운 제품 또는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주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소비자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. <br> <br>[손모 씨 / 서울 영등포구] <br>"바다로 가서 한 일주일 내내 들고 다녔거든요. 사람들이 가방을 사기 위해 얼마를 지불 했는지 떠나서 신뢰를 깨 버린 거니까, (시험 결과를) 알고도 그랬다는 건 좀 더 정신적인 피해보상을 해줘야 되지 않을까." <br> <br>국가기술표준원은 스타벅스가 발표한 조사 결과와는 별도로 해당 제품에 대한 유해물질 조사에 착수해, 제품 결함이 확인되면 즉시 제품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박지혜 기자 sophia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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