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축구대표팀이 일본에 또 참패를 당했습니다. <br> <br>월드컵 본선이 넉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주전 해외파를 뒷받침할 전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. <br> <br>권솔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후방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헤딩을 허용하며 맥없이 선제골을 내줍니다. <br> <br>평범한 코너킥으로 또 실점합니다. <br> <br>상대 득점자 앞뒤로 수비가 포진하고 있었지만 소용 없었습니다. <br> <br>조직력이 완전히 무너진 수비진은 일본의 빠른 문전 플레이에 완전히 무너졌습니다. <br> <br>대표팀은 지난해 3월에 이어 일본을 상대로 2번 연속 0-3 참패를 당했습니다. <br> <br>내용은 더 참담했습니다. <br> <br>전반전부터 주도권을 내주면서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도 못했습니다.<br> <br>유효슈팅은 겨우 1개였습니다. <br> <br>[파울루 벤투/축구대표팀 감독] <br>"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. 일본 팀의 경기력이 경기 내내 우리보다 나았고, 이길 만한 자격이 충분했습니다." <br> <br>이번 동아시안컵에는 일본에서 뛰는 권경원을 제외하면 모두 국내파가 나섰습니다. <br> <br>유럽파가 없기는 일본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><br>한일전에 나선 대표팀엔 벤투 감독이 생각하는 베스트 일레븐은 한 명도 없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대부분 중요경기에서 교체로 나서거나 부상 공백이 생길 때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입니다. <br><br>월드컵 본선을 넉 달 앞두고 새로운 선수를 찾을 수는 없습니다. <br> <br>주전 해외파를 뒷받침할 플랜B 마련이 가장 큰 숙제로 떠올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천종석<br /><br /><br />권솔 기자 kwonsol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