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수면 내시경 받던 40대 숨져...유족 "약 먹는 것 하나 없었는데..." / YTN

2022-07-28 10,329 Dailymotion

대전의 한 병원에서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던 40대 남성이 심정지를 일으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은 지병 하나 없던 가장이 갑자기 숨졌다며, 의료 사고를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구급차 한 대가 다급하게 달려오고, 잠시 뒤 환자를 태워 돌아나갑니다. <br /> <br />지난 26일 오후,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던 40대 A 씨가 응급 상황에 빠졌다는 신고가 소방본부에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이곳 병원에서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던 중 갑자기 심정지 상태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출동한 119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하며 근처 대학병원으로 옮겼지만, A 씨는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은 평소 지병 하나 없이 건강했던 가장이 숨졌다며, 병원 측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벌어진 의료 사고라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의 의료 차트에는 검사에 들어가기 전 95%였던 혈액 내 산소포화도가 84%까지 떨어진 거로 기록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부인 : 약 같은 거 전혀 먹는 거 없었고, 건강하게 직장생활 잘했고, 건강하게 건강검진을 하러 갔는데….] <br /> <br />[A 씨 유가족 : (산소포화도가) 84로 떨어지는 그 과정에 아무런 조치를 안 한 부분도 문제라고 생각하고요.] <br /> <br />병원 측은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수면내시경을 진행했다며, 의료 사고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 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기도 삽관을 했고, 심정지가 오자 약물을 투여하고 심장충격기도 시행하는 등 정상적으로 처치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병원 측은 수사 결과 의료 과실이 인정되면 그에 따라 민형사상 책임도 지겠다고 답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검 과정에 숨진 A 씨 장에서 천공 같은 눈에 보이는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은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고 관련 의료 기록을 확인하고 참고인 조사 내용과 부검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의료 사고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72822291674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