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들이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, 번거로웠던 입국 세관 신고 절차가 간편해집니다. <br /> <br />8월부턴 모바일로 여권 정보를 한 번만 입력하면 여권 번호와 입출국 날짜, 항공편이 자동으로 기재됩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외 여행 뒤 여권 번호와 항공편, 입출국 날짜를 매번 종이에 손글씨로 적어내야 해 번거로웠던 입국 세관 신고서, <br /> <br />다음 주부터 종이 대신 모바일을 통해 신고가 한층 손쉬워집니다. <br /> <br />관세청 여행자 세관 신고 앱을 내려받거나 QR 코드로 입국 세관 신고 웹페이지에 들어가면 <br /> <br />여권 촬영 한 번으로 여권 번호와 생년월일 등 개인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됩니다. <br /> <br />다음 입국 때부턴 항공편명은 물론, 방문국과 여행 기간, 신고일자 등은 아예 입력할 필요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모바일 세관 신고를 위한 전용 통로가 인천공항 2터미널과 김포공항에 갖춰진 상태에서 승무원을 상대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. <br /> <br />[강지민 / 승무원 : 종이로 쓰는 것보다 미리 표시가 돼 있으니까 더 간편하게 쓸 수 있는 것 같고, 종이 낭비도 안 되니까 환경에도 좋은 것 같아서 손님들도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관세청도 코로나 사태 이전에 비해 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원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인력 부담과 감염 위험을 덜고, 기재 내용의 정확도까지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재식 / 인천세관 관세행정관 : 종이 신고서를 썼을 경우에는 인적사항과 신고 내역을 일일이 대조해야 하는데 그런 번거로운 점이 없어져서 편리한 점이 있고요.] <br /> <br />성실히 세관 신고를 해온 내국인 여행자에겐 물품 검사를 생략하고 최저 세액을 계산해 온라인으로 알려준 뒤 추후 내게 하는 기능도 올해 안에 추가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관세청은 일반인을 상대로도 5개월 동안 모바일 세관 신고 시스템을 시행하고, 효과가 검증되면 연내에 인천공항 1터미널로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72904212757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