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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수록 어두워지는 유로존…우크라 전쟁 충격에 '허우적'

2022-07-29 24 Dailymotion

갈수록 어두워지는 유로존…우크라 전쟁 충격에 '허우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로화를 화폐로 쓰는 유로존 경제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유럽중앙은행이 치솟는 물가에 11년 만에 '빅 스텝'을 단행했고,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또 하향 조정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장기화하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경제에 암운이 짙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.8%에서 2.6%로 낮췄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유럽연합 EU 집행위원회는 하계 경제전망에서 유로존의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년 대비 올해 2.6%, 내년 1.4%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5월 발표한 춘계 전망과 비교하면 각각 0.1%포인트, 0.9%포인트 낮아진 겁니다.<br /><br />기록적 수준의 인플레이션율과 구매력 약화, 유로 약세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원인은 역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꼽힙니다.<br /><br />러시아에서 천연가스의 40%를 수입하던 EU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천연가스 가격 급등과 수급 차질에 직면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CNBC는 러시아가 독일 등 유럽으로 향하는 천연가스를 최대 공급 가능량을 축소하자 유럽의 경기후퇴가 불가피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 "러시아산 천연가스를 통한 정치적, 경제적 의존으로 인해 우리는 가장 큰 에너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."<br /><br />IMF는 러시아가 유럽행 가스 공급을 완전히 차단하고 석유 수출을 추가로 줄인다면 내년에 사실상 성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치솟는 물가에 11년 만에 기준금리를 0.5%포인트 인상한 유럽중앙은행도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로 가치가 계속 떨어지는 상황을 제어하지 못하면 수입품 가격이 상승해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에너지와 식품 가격의 지속적인 압박, 가격 결정 사슬의 가스관 압박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바람직하지 않게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."<br /><br />인플레를 잡기 위한 금리 인상 압박 속에 유로존이 세계적인 경제 성장세 둔화의 영향권에서 쉽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<br /><br />#유로존 #인플레이션 #금리인상 #우크라이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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