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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 35도 펄펄 끓는다…성남 분당구, 37도 넘어

2022-07-2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'펄펄' 끓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찌는 듯한 더위에 고된 하루였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 폭염 속에서도 얼음이 어는 계곡이 있습니다.<br>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계곡과 산비탈 사이 흘러나온 냉기가 온몸을 감싸면서 더위가 싹 가십니다. <br> <br>30도를 넘나드는 기온이 무색하게 얼음도 얼어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아, 시원하다. <br> <br>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입니다. <br> <br>겨울기간 계곡에 축적된 습한 냉기가 여름철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와 만나 증발하면서 주변 온도를 낮추는 겁니다. <br> <br>[홍지혜 / 서울 동작구] <br>"얼음골 약수터도 너무 시원하고 물도 최고! 계곡은 너무 맑고요 1급수 인지 송사리가 막 돌아다니고." <br> <br>반면 도심은 온종일 푹푹 쪘습니다. <br> <br>부채질을 하고, 햇볕을 가려봐도 금새 온몸엔 땀이 한가득입니다. <br> <br>[전병철 / 대전 동구] <br>"무지하게 더워요. 쓰러질 것 같아요." <br> <br>뙤약볕 아래를 걷던 시민들은 쿨링 포그 아래에서 잠시나마 열기를 식힙니다. <br> <br>[정원선·박도헌 / 서울 송파구] <br>"요즘 날씨가 너무 덥고 습하고 동남아 날씨 같아요." (폭염이란 단어가 없어졌음 좋겠어요.) <br><br>오늘 낮기온은 성남 분당구가 37도를 넘은 것을 비롯해 서울 34도, 대전 35도까지 오르면서,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<br> <br>이런 가운데 5호 태풍 '송다'가 북상 중입니다. <br><br>기상청은 내일부터 제주와 남해안이 태풍 간접 영향을 받아 강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. <br><br>제주 산간엔 최고 300mm가 넘는 장대비가,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80mm 이상 비가 예상됩니다. <br> <br>태풍이 덥고 습한 공기를 북쪽으로 밀어올리면서 다음 주 내륙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, 강승희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배유미 기자 yu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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