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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원 줄이고 임금 손보고…공공기관 대수술

2022-07-29 20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높은 임금에 안정적인 고용, 다양한 복지로 공공기관은 '신의 직장'으로 불립니다. <br> <br>동시에 개혁해야 한다는 요구가 끊이지 않았지요. <br> <br>정부가 정원도 줄이고, 업무추진비도 깎고, 호봉제도 손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[국무회의 (지난달)] <br>"공공기관 평가를 엄격히 하고, 방만하게 운영되어 온 부분은 과감하게 개선해야 합니다." <br> <br>파티는 끝났다며 대통령이 공공기관을 꼬집은 지 한 달 만에 정부는 방만 경영을 대수술 할 구체적 개혁안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지난 정부 5년간 공공기관 인력은 11만 5천 명 늘어 45만 명에 육박하는데 당장 군살 빼기에 돌입합니다. <br> <br>[추경호 / 경제부총리] <br>"비대한 조직·인력의 슬림화를 통해 2023년도 공공기관 정원을 감축하겠습니다." <br> <br>부행장, 본부장 같은 과도한 간부직부터 줄이고 비슷한 업무 직위는 과감히 합칩니다. <br> <br>다만 청년 취업 충격파를 고려해 신규채용은 현 수준을 유지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임직원 보수도 손봅니다. <br><br>호봉제 철밥통을 깨고 경제 상황과 기관 재무실적, 공무원 보수 등을 고려해 조정할 계획인데 10월에는 임원급, 12월에는 직원급 대상 인건비 조정지침을 만듭니다.<br> <br>기본적으로 동결 또는 인상 폭 최소화가 예상됩니다. <br> <br>또 하반기부터 관리비와 출장비 같은 경상경비와 업무추진비도 10% 이상씩 삭감됩니다. <br> <br>과도한 복리후생에도 칼을 댑니다. <br> <br>속초, 양양 등 전국 휴양지에 있는 직원 연수원은 물론 콘도, 골프 회원권 같은 불필요한 자산부터 팔아야 합니다. <br> <br>전국 350개 공공기관은 당장 다음 달 말까지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제출해야 합니다. <br><br>하지만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해 공공기관만 억지로 쥐어짠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노조 역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.<br> <br>정부 장담대로 공공기관 스스로 뼈와 살을 깎는 자구책이 나올지는 지켜볼 일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장창근 스마트리포터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박지혜 기자 sophia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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