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마블의 슈퍼 히어로 군단에 '한국인 캐릭터'들이 가세합니다. <br> <br>이 만화는 11월에 공개되는데요. <br> <br>초록색 소주병, 화투와 태극기 같은 한국적 요소가 깨알같이 들어있습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발 밑으로 흐트러져 있는 초록색의 소주병들. <br> <br>여전사가 탄 화투와 천하대장부 모습의 캐릭터까지. <br><br>이들은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소속 호랑이 부서의 초능력 요원들입니다.<br> <br>마블이 11월에 공개하는 한정판 만화 '타이거 디비전'의 주인공들입니다. <br><br>이미 3년전 등장해 마블 팬들에겐 익숙한 K팝 아이돌 루나 스노, 본명 설희. <br> <br>눈과 얼음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졌습니다. <br> <br>화이트폭스는 한국에 남은 마지막 구미호의 후손입니다.<br> <br>불멸의 반신반인 미스터 이니그마는 소주를 즐기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.<br><br>서울에 나타난 괴물을 무찌르는 중에도 친숙한 단어들이 등장합니다.<br> <br>한국에 대한 마블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> <br>앞서 영화 '이터널스'에서는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로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. <br> <br>마블의 한국 관련 캐릭터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.<br><br>2006년 등장한 아마데우스 조는 한때 헐크역을 맡았을 만큼 아시아계 등장인물 중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합니다. <br> <br>스파이더맨엔 8년전부터 여전사 '실크'가 활약 중입니다. <br> <br>이처럼 한국계 미국인 캐릭터가 자리를 잡자 이제 본격적인 한국인 히어로가 등장한 겁니다. <br> <br>한국을 배경으로 한국적인 요소가 많이 담겨 있어 한국팬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천종석<br /><br /><br />조현선 기자 chs0721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