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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, 한미 위협 직후 북중혈맹 부각…우의탑 헌화

2022-07-29 1 Dailymotion

김정은, 한미 위협 직후 북중혈맹 부각…우의탑 헌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중공군의 6·25전쟁 참전을 기념해 세운 우의탑을 찾아 헌화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윤석열 정부를 향해 강경한 메시지를 내놓은 직후 '북중 혈맹'을 부각하는 모습에 눈길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전협정 체결일 저녁, 평양에서 열린 '전승' 69주년 기념행사에서 연설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과 끝까지 맞서겠다며 대결 의지를 불태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는 '전멸'을 운운하며 고강도 위협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대남·대미 '정면승부' 입장을 재확인한 바로 다음 날 김 위원장은 북중 혈맹의 상징인 우의탑을 찾아 헌화했습니다.<br /><br />우의탑은 중공군의 6·25전쟁 참전을 기리기 위해 1959년 평양 모란봉 기슭에 세운 기념탑입니다.<br /><br /> "피로써 맺어지고 역사의 온갖 격난 속에서 더욱 굳건해진 조중(북중) 친선은 사회주의 위업의 줄기찬 전진과 더불어 대를 이어 계승·발전될 것이라고 말씀하시었습니다."<br /><br />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우의탑을 전혀 찾지 않다가 2019년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북 당시 시 주석과 함께 처음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의탑을 방문하며 중국에 성의를 보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이처럼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'혈맹'을 부각하는 것은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는 상황에서 믿을 건 중국밖에 없다는 전략적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북한이 중국의 체면을 고려해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인 제20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로 7차 핵실험을 미룰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주석의 3연임 여부가 결정될 20차 당대회 전에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중국의 '잔칫상'에 재를 뿌리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#북중혈맹 #김정은 #시진핑 #우의탑 #핵실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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