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사교육 부담 감소"vs"발달 상황에 안 맞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낮추기로 한 것을 두고 학부모 사이에선 의견이 분분합니다.<br /><br />사교육 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목소리와 함께 아이의 발달 상황을 고려해야하는 것 아니냔 신중론이 만만치 않은데요.<br /><br />추진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어서 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한살 낮춘다는 정부 방침이 나오자 학부모 사이에선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긍정적인 방향에서 보면 무엇보다 사교육 부담이 줄 거란 기대감이 큽니다.<br /><br /> "사실 아무리 미취학 아동이라고 해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사교육에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거든요. 공교육을 한살이라도 더 빨리 받으면 그만큼 부모들의 부담도 적어지겠죠."<br /><br />자녀의 사회성을 빨리 기를 수 있다는 견해와 부모의 지원이 끝나는 시기도 앞당겨져 경제적으로 도움될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발달이나 발육이 늦은 아이들이 한살 더 일찍 학교에 들어가 과연 잘 적응할 수 있겠냐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학업 능력이라든가 사회적인 활동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가능한지 부작용이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우선 들어 조금 걱정 됩니다."<br /><br />교원단체들도 대체로 부정적입니다.<br /><br />우선 교총은 유아기 아동의 발달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으로 재검토가 필요하단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교사들의 업무 피로도가 더욱 가중될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영양 상태가 좋아져 빨리 성장했지만 실제로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선생님들이 옛날보다 더 힘들어하고 있는…"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일단 정부는 의견 수렴을 위해 올 하반기 대국민 설문조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연말 학제 개편 시안을 내놓고, 2024년 이를 확정해 일부 지역에서 시범 실시한 뒤 2025년엔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#초등학교 #입학연령 #공교육 #설문조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