YTN 보도를 통해 스타벅스에서 발암물질 검출 사실을 알고도 이벤트를 진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. <br /> <br />스타벅스는 이전에도 빨대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다거나 샌드위치가 부실하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황윤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0대 여성 A 씨는 지난 3일 스타벅스에서 여름용 한정판 가방을 받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벤트 음료 17잔을 마신 결과물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포장을 뜯자마자 악취가 너무 심해 당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류관리기에 넣고 탈취 기능을 돌렸는데, 오히려 악취가 심해지고 열기까지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스타벅스 고객 : 저랑 좀 거리가 있던 남편도 눈이 따갑다고 말하더라고요. 그래서 뭔가 잘못됐다, 생각을 했어요.] <br /> <br />문제의 가방입니다. <br /> <br />가방에서 나던 냄새는 의류 관리기에서 탈취 작업을 2번이나 진행한 뒤에야 사그라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 스타벅스는 사전에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검출 결과를 제대로 살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검출 사실을 알고도 이벤트를 계속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유사한 스타벅스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에는 플라스틱 빨대 대신 제공한 종이 빨대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잇따라 전량 회수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샌드위치 부실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빵에 비해 야채와 소스 등 내용물이 부족하다는 주장이 잇따라 홍역을 치러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때 스타벅스는 빨대에 발라진 코팅액의 배합 성분이 바뀌어 냄새가 난 것이지 인체에 피해를 주지 않았고, 샌드위치에 대해서는 내부 공정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발암물질 가방 논란에 대해선 정부의 안전기준이 정해진 게 없어 조치를 나서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타벅스 주장대로 국가기술표준원에서 분류하는 섬유 제품 가운데 가방을 포함해 커튼이나 쿠션, 방석 같은 제품군이 빠져 있는 건 맞지만, <br /> <br />발암물질 검출 사실을 알고도 이벤트를 진행한 건 비판의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[박용민 / 국가기술표준원 생활어린이제품안전과과장 : 이번 스타벅스 같은 경우는 좀 약간 예외적인 케이스고, 굉장히 이제 영세업체들이 많아서 기준 강화를 힘들어 하세요. 위해가 명백하면 (조치를) 하겠지만 너무 강화만 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. 사실은.] <br /> <br />친환경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는 스타벅스. <br /> <br />이 또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윤태 (hwangyt264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3005552387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