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송다' 북상 제주·남해안 비바람…내륙 폭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상 중인 태풍 '송다'의 간접 영향으로 주말에 제주와 남해안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.<br /><br />내륙에선 35도 안팎의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괌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5호 태풍 '송다'가 북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풍 반경은 200km로 소형급이며, 중심에선 초속 18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태풍 '송다'는 일본 규슈 남쪽 해상까지 올라온 뒤 그대로 북서진하겠습니다.<br /><br />주말에 제주 남쪽 먼바다를 지나 중국 상하이 해상까지 진출하겠고, 이후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태풍 '송다'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으로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시간당 30에서 50mm에 달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질 때가 있겠고, 초속 20m 안팎의 돌풍도 몰아칩니다.<br /><br /> "제주도에 시작된 비는 30일 밤 남해안, 31일 그 밖의 남부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, 지형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제주도 산지와 전남 남해안 그리고 지리산 부근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으니…"<br /><br />또 제주 해안과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휴가철 해상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내륙 지방은 주말 내내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태풍이 몰고 온 뜨겁고 습한 공기로 불쾌감 높은 찜통더위가 종일 이어질 것으로 보여, 온열 질환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(dy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태풍 #제주도 #너울성파도 #폭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