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곳곳이 폭염과 가뭄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미국 켄터키주에서는 폭우가 몰아쳐 최소 16명이 숨지는 등 홍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40도감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 엄습한 영국에서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김진호 기자! <br /> <br />최근 전세계에서 혹독한 기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번에 미국에서는 홍수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미국 켄터키 주가 홍수로 적어도 15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현지시각 29일 홍수 피해로 적어도 15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버시아 주지사는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아마도 배 이상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버시어 주지사는 이런 홍수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다며 어린이 6명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2만3천 가구가 정전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7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강이 범람해 켄터키 동부에서는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헬리콥터를 이용한 구조작업으로 300명 가까이 구조됐지만 일부 지역에는 아직 구조대가 도착하지 못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현재 홍수 경보는 켄터키주 동부 일대에 여전히 내려져 있고 테네시 북동부와 웨스트버지니아 역시 경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CNN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수증기 발생이 늘어나며, 대기가 더 많은 수분을 머금게 되고 결과적으로 잦은 비를 뿌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상 고온을 보이고 있는 영국에서는 산불이 발생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 런던 남동부에서 금요일 두 건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되는 폭염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웨스트위컴 마을과 벨스리히스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화재는 수도 런던이 섭씨 40도를 넘어서면서 비상 상황을 뜻하는 '중대 사건'을 선포한 지 일주일 만에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7월은 1911년 이후 가장 건조한 7월로 기록됐으며 일부 영국 수도 당국이 호스파이프 사용 금지와 같은 사용 제한을 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국적 기후 연구단체인 WW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'서늘한' 영국에서 낮 기온 40도를 넘기는 폭염이 발생할 확률이 산업화 이전보다 10배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3009583704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