속도내는 경찰국 출범…비경찰대 기조 이어질까?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행정안전부 경찰국 출범이 코앞입니다.<br /><br />이르면 모레(1일) 경찰국 총 16명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경장 경력채용 출신의 초대 경찰국장이 임명된 가운데, 나머지 인선에도 '비경찰대' 기조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초대 경찰국장 발표에 이어 새로 출범하는 경찰국의 나머지 실무진에 대한 인선 작업이 주말 동안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이번에도 비경찰대 기조가 이어질지가 관전포인트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국 신설 과정에서는 일선의 반발이 거셌는데,<br /><br /> "그런 모임을 주도하는 특정 그룹이 있다는 것입니다. 하나회가 바로 그렇게 출발을 했고…"<br /><br />이런 인식을 반영하듯 상징적인 초대 경찰국장에는 경장 경채, 비경찰대 출신의 김순호 치안감이 낙점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고위직의 경찰대 편중 역시 꾸준히 지적돼 온 문제입니다.<br /><br /> "총경 이상 계급이 되면 그 입직경로 중에 물론 특정 입직경로의 숫자가 많은 것은 사실인데…"<br /><br />경찰국 구성은 총 16명, 이 중 경찰 몫은 12자리입니다.<br /><br />이미 임명이 이뤄진 국장 자리를 빼면 총경급인 과장 2자리를 포함해 총 9자리가 남았습니다.<br /><br />당초 행안부는 경찰국에서 경찰대 출신을 최대한 배제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는데,<br /><br /> "경찰대학과 비경찰 부분을 너무 갈라치기 하는 것 같다."<br /><br />이 같은 분위기 속 마지막까지 고심이 깊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총괄과는 우리 행안부에서 맡고, 인사지원과하고 자치지원과인데, 거기는 경찰대하고 비경찰대하고 골고루 나누려고 합니다."<br /><br />다음 달 2일 공식 출범하는 경찰국의 나머지 구성은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#경찰국 #경찰대 #이상민 #윤희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