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강남 유흥주점 사망' 마약공급 일당 구속…여죄수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남의 한 유흥주점 종업원과 함께 마약 중독으로 숨진 남성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공급책 일당 4명이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는데요.<br /><br />이들은 사건과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했습니다.<br /><br />한채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백발의 50대 남성이 고개를 푹 숙인 채 법원으로 들어갑니다.<br /><br />포승줄로 묶인 남녀 세 명이 뒤따라 끌려옵니다.<br /><br />술에 필로폰을 타서 마신 종업원과 20대 손님이 잇따라 숨진, 이른바 '강남 유흥주점 사망사건'의 마약 공급책 일당입니다.<br /><br />숨진 손님의 차에서는 2천명분의 필로폰이 대량으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마약 중독으로 숨진 20대 남성에게 마약을 건넨 혐의로 입건된 일당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이곳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취재진의 잇단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 "(남성이랑 혹시 어떤 관계신가요?) … (혹시 숨질 거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?) … (언제부터 몇 명한테 팔았나요?) …"<br /><br />서울중앙지방법원은 40분 만에 심사를 끝낸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은 네 명 모두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은 20일이 넘는 수사 끝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공급책과 유통책 등 4명을 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중 50대 남성 백씨는 공급을, 나머지 3명은 유통을 담당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검거한 일당에게서도 5천 명분이 넘는 마약을 발견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구속된 4명 외 다른 관련자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약 유통경로를 계속 수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. (1ch@yna.co.kr)<br /><br />#강남_유흥주점_마약_사망 #마약사범_검거 #마약류관리법_위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