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보신대로 이재명 의원, 단호하게 선을 그었고요. 아직 단정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.<br> <br> 다만 이런 가운데 사진 한 장이 추가로 나왔는데요.<br> <br> 숨진 김 모 씨가 당시 성남 시장이던 이재명 의원이 주재한 회의에 수차례 참석한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.<br> <br> 경기도지사 시절 이전부터 더 긴 시간 두 사람 사이에 접점이 발견되고 있습니다.<br> <br> 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 2014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주재한 회의. <br> <br>회색 정장 차림 남성이 박수를 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채 발견된 40대 김모 씨입니다. <br> <br>당시 김 씨는 국군기무사령부 성남지역 관계관으로 활동하며 이재명 당시 시장이 주재한 통합방위협의회 회의에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협의회는 성남시장을 의장으로 군부대와 국정원, 검찰과 경찰 기관장 등이 참여해 통합방위작전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. <br> <br>김 씨는 이밖에도 2014년에서 2017년 사이 열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에 여러 차례 참석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. <br><br>성남시 관계자는 "해당 회의 때 김 씨는 기무대장과 함께 참석했고, 기무대장 대신 대리 참석한 경우도 있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김 씨가 성남지역에서 활동한 시기는 2009년부터 2018년으로 이재명 의원의 성남시장 재임 시기와 겹칩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경찰은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전 총무과 5급 직원 배모 씨를 최근 불러 조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다만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조사가 아닌, 대선 당시 해당 의혹을 부인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된 것에 대해서만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다음 달 중순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만큼 배 씨에 대한 조사도 금명간 이뤄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