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덥다고 맥주 한 잔, 찬물 샤워?…불면증 키워요

2022-07-30 4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밤잠 자기 괴로운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> <br> 시원한 맥주나 찬물 샤워하면 잠이 들려나 싶지만 오히려 독이 됩니다.<br> <br> 권솔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 밤중에도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어서는 열대야가 기승입니다. <br> <br>서울에선 닷새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열대야가 발생하면 특히 숙면을 취하기 어렵습니다. <br> <br>무더위에 체온을 조절하느라 신경이 잔뜩 예민해지는데, 여기에 습도까지 높으면 체온조절이 더 어려워져 불쾌감은 심해집니다. <br> <br>더위를 식히기 위해 소비자들이 시원한 맥주를 찾으면서 주류 업계는 성수기입니다. <br><br>이번 달 맥주 판매량은 지난 1~2월에 비해 70% 가까이 늘었습니다.<br> <br>그런데 잠들기 전 알코올 섭취는 숙면에 방해가 됩니다. <br> <br>주량이나 체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술을 마시면 오히려 체온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이언 / 가천대 의대 신경외과 교수] <br>"(체온도) 올라가고 (심장) 박동수도 증가하고. (외부) 자극이 들어오는 것이 사람을 흥분 상태로 만드니까 수면에는 방해되겠죠." <br> <br>찬물 샤워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지나치게 찬 물로 샤워하면 커피를 마셨을 때 가슴이 두근두근한 것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최휘철 / 한림대 의대 신경과학과 교수] <br>"교감 신경이 (흥분)되면 혈관이 수축할 수가 있으니까. 심장 박동도 빨라지고. 그래서 좋지 않죠." <br> <br>전문가들은 여름철 숙면을 취하려면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거나,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음료나 물을 충분히 마시라고 충고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능희<br /><br /><br />권솔 기자 kwonsol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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