송다 이어 6호 태풍 '트라세' 북상…모레까지 폭우 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5호 태풍 송다의 영향이 채 가시지도 않은 가운데 제 6호 태풍 '트라세'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태풍 세력이 강하지는 않지만 많은 열대 수증기가 한반도로 몰려와서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거센 비바람과 함께 용오름까지 만든 태풍 '송다'<br /><br />송다가 지나 온 남쪽해상에서는 또다른 열대 폭풍이 소용돌이 치며 북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 6호 태풍 '트라세' 입니다.<br /><br />태풍 트라세의 세력은 강하지는 않지만 경로가 상당히 위협적입니다.<br /><br />앞선 태풍 송다가 열어 놓은 길을 따라 태풍이 곧장 한반도 쪽으로 북상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다만 기상청은 6호 태풍 트라세가 빠르게 약화하면서 제주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5호 송다에 이어 6호 트라세까지, 연이은 태풍 북상과 함께 열대 비구름이 한반도로 몰려와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집니다.<br /><br />한반도에 열대수증기 통로가 열린 셈인데, 국지적으로 폭우 구름이 발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전남과 경남에 최고 100㎜, 지형적 영향을 받는 지리산 부근은 200㎜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중부도 30~80㎜,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에는 120㎜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<br /><br /> "지형과 상호작용을 하는 남해안과 지리산을 중심으로 매우 많고 강한 비가 내리겠고 기류가 몰려드는 경기 북부에도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."<br /><br />본격 여름 휴가철에 돌발성 호우가 쏟아지는 만큼, 해안과 계곡 등에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비가 그치는 주 중반부터는 낮 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이 다시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태풍 #송다 #폭우 #피서객주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