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이 자리에서 물러나고, 당을 조속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배현진 의원에 이어 조수진, 윤영석 의원도 최고위원에서 사퇴하며 힘을 실었는데, 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김용태 최고위원이 강하게 반발하며 내홍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문자 파동' 이후, 당 안팎에서 압박을 받던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결국 직무대행직을 내려 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석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뒤, 의원총회에서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받은 지 20여 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권 원내대표는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고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빠른 수습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한다면서 비대위 체제가 조속히 전환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고위원들의 줄사퇴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금요일 배현진 의원에 이어, 조수진 의원도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고위원직을 던졌고 <br /> <br />[조수진 / 국민의힘 의원 : 당은 물론, 대통령실과 정부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합니다. 바닥을 치고 올라가려면 여권 3축의 동반 쇄신이 이뤄져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윤영석 의원도 정부와 여당이 힘을 모아 분골쇄신해야 한다며 최고위원직을 내려놨습니다. <br /> <br />최고위원인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사퇴는 하지 않았지만, 직에 연연하지 않고 헌신하겠다며, 여지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권성동 직무대행과 최고위원들이 잇따라 사퇴하며 비대위 구성 논의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지만, 이준석 대표 측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용태 최고위원은 당이 왜 비대위 체제로 가야 하는지 정치적인 이유도, 당헌 당규상의 이유도 찾을 수 없다면서 '비대위 체제'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정미경 최고위원도 공개적인 입장은 밝히지는 않았지만,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권성동 원내대표는 선수별로 의원들과 잇따라 만나 당 내홍 수습과정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인데, 최고위 기능상실 등 비대위 전환 요건을 두고 당내 이견이 분출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진 (yjq0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73118423756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