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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만 5살 초등 입학 추진'에 반발 격화..."아동 발달 무시한 졸속 정책" / YTN

2022-08-01 30 Dailymotion

정부가 초등학교 입학 나이를 만 6살에서 5살로 낮추는 방안을 발표한 뒤 학부모와 교원 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동 발달 단계에 맞지 않을뿐더러, 현장에 큰 혼란을 불러올 수 있는 문제를 사전 논의도 없이 졸속으로 내놓았다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혜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1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취학 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두고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학부모·교사 단체 등이 모인 '만 5살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'는 오늘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제 개편안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계 내부 논의도 없이 나온 개편안이 황당하기만 하다는 반응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임미령 /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표 : 20년 뒤의 산업인력 충원을 위해서 2022년 어느 날 하루 만에 장관의 보고와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대한민국 학제가 개편되는 기가 막히는 광경을 보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현행 만 6살인 초등학교 취학 연령을 만 5살로 낮추는 방안을 윤석열 대통령에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대선 후보 당시 공약이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단계에서 발표한 국정과제에서도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이를 두고 교육계와 학부모 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범국민연대는 기자회견에서 입학연령 하향이 아동 발달 단계와 교육 체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놀이중심 교육이 필요한 만 5살 아동을 20년 뒤 산업인력을 충원한다는 이유로 책상에 앉힌다는 건 어떤 교육이 적절한지에 대한 숙고 없는 결정이란 겁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아이들을 일찍이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아 부모의 경제력이 아이들의 성적을 좌우하는 교육 불평등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제 개편 절차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장관 보고에 이어 대통령이 조속한 시행을 지시하기까지 의견 수렴이나 공론화 절차가 전혀 없었단 건데요. <br /> <br />전국교직원노동조합·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 등은 백년지대계라는 교육정책을 연구 과정 없이 졸속으로 발표했다면서 학교 교육 현장을 전혀 모르고 내놓은 탁상행정·밀실정책의 표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맘카페 등에서도 영유아 조기교육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0116121753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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