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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유 가격 협상 평행선…정부 "우유 대란 없을 것"

2022-08-01 16 Dailymotion

원유 가격 협상 평행선…정부 "우유 대란 없을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유 가격 재산정을 위한 정부와 낙농협회의 협상이 무기한 중단되면서 오늘(1일)부터 적용되는 새 원유 가격도 정해지지 못했는데요.<br /><br />원유를 용도별로 나눠 생산량과 가격을 차등화하려는 정부 개편안에 낙농가의 반발이 계속되면서 하반기 우유 대란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원유값 결정구조를 개정하자는 정부에 항의하는 농민들이 힘들여 생산한 우유를 드럼통에 쏟아버립니다.<br /><br />낙농가의 강경 투쟁은 전국의 도청 앞에서 2주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는 모든 책임을 연동제에 있다고 왜곡하고 있습니다. 자꾸 우리의 입장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정부의 행태를 보면서 정말 우리 낙농가처럼 힘들고…"<br /><br />정부는 우유 수요가 매년 줄어드는데 원유 생산비에 연동된 가격은 계속 오르면서 수급 상황이 왜곡되고 있다며 '용도별 차등가격제'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마시는 우유는 지금처럼 ℓ당 1100원을 유지하고, 치즈·버터 등을 만드는 가공용 원유가격은 800원대로 낮추자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낙농업계는 사료값 인상 등의 영향으로 원유 납품가격을 더 올려도 모자랄 판이라며, 원유 납품 중단까지 선언한 상황.<br /><br />이에 따라 하반기 치즈 등 우유를 주 원료로 하는 제품들의 가격 줄인상 가능성이 제기되자 정부는 밀크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 "납유 거부가 되면 이제 원유가 부족할 것이고 그러면 밀크플레이션이 온다라고 하는데 잘못된 내용이에요. 원유는 공급이 부족해도 절대 우유 가격이 안 올라가요. 일반 농산품과 달리 가격을 보장해주고 있는 거라서…"<br /><br />하지만 지금처럼 정부와 낙농가의 대립에 계속되면 가장 큰 피해는 결국 소비자가 입게 될 것이라는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#농림축산식품부 #낙농가 #우유 #밀크플레이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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