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내홍에 빠진 국민의힘, 일단 의원들이 총회를 열어서 갈 길의 방향은 잡았습니다. <br> <br>비상대책위원회로 가겠다고요. <br> <br>그것도 최대한 속도를 내서 이번 주에 출범하겠다고 합니다. <br> <br>비대위로 가겠다는 건, 이준석이나 권성동이 아닌 새로운 지도 체제를 뜻하죠. <br> <br>누가 새로 당을 이끌지도 오리무중이지만, 당장 이번주 비대위 출범이 순조롭게 될 지 변수는 남아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결정된 사안부터 홍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] <br>"당이 비상상황에 직면했습니다. 현재의 혼란을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 방법은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이라는 다수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. 의원 여러분의 총의와 용단을 부탁드립니다." <br><br>당헌당규상 비대위를 둘 수 있는 경우는 대표가 궐위 상태이거나 최고위 기능상실 등 '비상상황' 발생시인데 지금이 비상상황이라는 겁니다. <br><br>당 대표가 중징계를 받고 최고위원들이 잇달아 사퇴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은 내일쯤 최고위를 열어 비대위 전환을 위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소집을 요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[박형수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] <br>"의원총회에서 의견을 모았기 때문에 상임 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통해서 당헌 당규를 해석하고 그다음에 비대위원장을 선출하고 추인하고…" <br><br>60여 명으로 구성된 상임전국위에서 당의 비상상황을 재확인한 뒤 800명 안팎의 전국위에서 비대위원장을 선출하는 수순입니다.<br> <br>필요한 경우 당헌당규도 일부 개정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다만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사회권을 가진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이 전국위 개최에 부정적이라 비대위 출범이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강민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