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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마스크 써주세요” 요구에 술병 깨 자해 난동

2022-08-01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안내에 횡포를 부리는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에는 깨진 맥주병을 휘두르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렸습니다.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남성이 편의점 점주와 말다툼을 벌입니다. <br> <br>마스크는 쓰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내가 너보다 나이 많으니 반말하지." <br> <br>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와 계산하라고 다그치고. <br> <br>[현장음] <br>"찍어라 이거. (실내 마스크 착용 안 하면 판매가 안된다고)." <br> <br>급기야 병을 깨더니 깨진 병으로 자해를 하며 위협합니다. <br> <br>편의점 점주가 "마스크를 써 달라"고 요청하자 벌어진 일입니다. <br> <br>난동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10분 넘게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피해 편의점 점주] <br>"정말 무서웠죠. 정말 무서웠고 영화에서 보던 광경을 눈앞에서 본 거예요." <br> <br>최근 가해 남성이 사과하겠다며 다시 찾아왔는데, 갑작스런 방문에 두려움만 커졌습니다. <br> <br>[피해 편의점 점주] <br>"얼굴 보자마자 112 눌러서 살려달라고 빨리 와 달라고…. 정말 나쁜 마음을 가지고 왔으면 저는 어떻게 됐을까요." <br> <br>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지만 실내에선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상황. <br> <br>마스크를 쓰지 않고 들어오는 고객과 실랑이를 빚는 경우가 부쩍 늘었습니다. <br><br>아르바이트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선 60% 이상이 근무에 고충이 생겼다고 답했습니다. <br> <br>노마스크 손님들을 상대해야 하는 감정노동이 늘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. <br><br>[편의점 아르바이트생] <br>"마스크 써달라고 요청드리면 화내시는 분들도 있고. 많이 화내시죠" <br> <br>지자체들은 행정명령을 통해 실내 다중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용자는 과태료 10만원이, 시설 관리자·운영자에겐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배유미 기자 yu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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