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대통령, 휴양지 대신 ’재택 휴가’로 정국 구상 <br />국정 지지도 추락·여당 내홍 등 고려한 듯 <br />대통령실 쇄신 요구…하태경 "비서실장 교체" <br />민주당 "국정 운영 기조 바꿔야" 인사 개편 압박 <br />대통령실 "휴가 이후 인적 쇄신론, 근거 없다"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휴양지 대신 자택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기로 하면서 코로나19 특별 대응단 출범과 추석 물가 대비 등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권 안팎에선 대통령실 인적 쇄신론이 분출하고 있는데,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근거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소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름 휴가에 들어간 윤석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몇 가지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해 중대본에 특별 대응단을 만들어 매일 국민에게 상황을 소상히 알리라는 것! <br /> <br />휴가철 치안에 만전을 기하고 추석 물가 불안 우려에 대비할 것과, <br /> <br />대우조선 하청 노조 파업 사태에서 드러난 원청·하청 간 임금 이중구조도 개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애초 검토했던 휴양지를 가는 대신 재택 휴가를 보내며 정국 구상을 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에 폐를 끼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는데, <br /> <br />국정 지지도 추락과 여당 내홍 속에 휴양지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정치 입문 이후 휴식을 취하지 못한 만큼 아주 오랜만에 많이 자고 산책도 하고 영화도 보는 등 재충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과 비슷한 건 안 하기로 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같이 휴식을 강조한 건 대통령실 개편을 둘러싼 각종 관측에 선을 긋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이 당과 대통령실, 정부의 전면 쇄신을 요구하며 사퇴한 데 이어 <br /> <br />하태경 의원은 대통령 비서실장 교체까지 거론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 : 최소한 누군가 책임을 지는 사람이 나와야 된다고 보고요. 여당 대표 대행이 그만뒀는데 그 같은 급의 비서실장 정도는 책임을 져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야당 역시 휴가 동안 전면적인 인사 개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내각과 대통령실 인사 참사에 책임 있는 4인방의 즉각 문책을 포함해 역대급 국정 지지율 하락에 따른 전면적 인사 개편을 검토하십시오.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소정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80121594324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