완주 못한 허삼영 전 감독…FA되는 4명의 감독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삼성의 허삼영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는데요.<br /><br />시즌이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4명의 감독들의 거취에 시선이 쏠립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허삼영 전 삼성 감독.<br /><br />삼성은 최근 구단 최다 13연패를 겪으며 9위까지 추락한데다, 관중 스케치북 검열 논란까지 겹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르는 임무는 박진만 2군 감독이 맡았습니다.<br /><br />'국민 유격수'로 불렸던 스타 플레이어 출신 박진만 감독 대행이 남은 시즌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, 벌써부터 차기 감독 자리에 '국민타자' 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흘러나옵니다.<br /><br />한 야구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과 함께 삼성의 최고 프랜차이즈스타가 위기의 팀의 구조전환을 이끌어야 한다는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계약 만료를 앞둔 4명의 감독들 거취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우선 'FA 최대어'로 평가 받는 김태형 두산 감독을 두고 여러 팀에서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감독은 2015년 두산의 사령탑에 오른 후 팀을 7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끌었고 3번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.<br /><br />김원형 SSG 감독, 홍원기 키움 감독, 류지현 LG 감독은 각각 1, 2, 3위에 팀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 크게 미끄러지지 않는 이상 재계약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와 비교해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한화 수베로 감독, 롯데 서튼 감독은 1년씩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이를 다 채우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허삼영 #박진만 #이승엽 #삼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