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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표 나흘 만에…박순애 “국민 원하지 않으면 정책 폐기”

2022-08-02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음 소식입니다. <br> <br>교육은 백년대계라고 하죠. <br> <br>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추겠다던 정부, 거센 여론 반발에 후퇴했습니다. <br> <br>어제까지 12년에 나눠서라도 하겠다고 했던 박순애 교육부 장관 입에서 폐기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, 박 장관이 폐기 가능성을 언급했네요? <br><br>[기자]<br>네 그렇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후에 학부모 단체들과 긴급 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말인데요. <br><br>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"정말 이 정책 아니라고 한다면 정책은 폐기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원하지 않는 정책을 어떻게 할 수 있겠냐"고 했습니다. <br><br>만 5세 초등학교 입학 학제 개편안에 발표된지 나흘만에 박 장관이 정책 폐기 가능성을 처음 언급한 겁니다. <br> <br>여러 학부모단체들과 교원단체들은 지난주 관련 정책 발표 이후 돌봄 공백과 유아 발달 단계에 맞지 않는 교육 정책이라며 철회를 강력히 요구해왔습니다. <br> <br>어제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학부모 단체들이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는데요. <br> <br>박 장관은 이런 반대에도 불구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해 연말까지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정책 추진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었습니다. <br> <br>학부모, 교사들에 이어 오늘 교육감들까지 절차적 문제를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정책 추진에 부담은 더 커진 상황이었습니다. <br> <br>설익은 교육정책 발표라는 지적에 결국 담당 부처 장관이 폐기까지 언급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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