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햄·아이스크림·버거…먹거리 가격 더 뛴다

2022-08-02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암울하게도 밥상물가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밥 반찬으로 자주 찾는 소시지와 햄 같은 가공식품, 그리고 아이스크림과 햄버거 등 간식 가격까지 줄줄이 오릅니다. <br> <br>이어서 안보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자취하고 있는 20대 대학생 박시현 씨. <br> <br>평소 간편히 해먹을 수 있는 소시지, 냉동 돈가스 등을 자주 사 먹지만 이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. <br> <br>비싸진 가격 때문입니다. <br> <br>[박시현 / 충남 홍성군] <br>"햄이나 돈가스 같은 냉동식품류 같은 걸 많이 사요. 돈을 최대한 아껴야 하는데 물가까지 올라버리니까 도저히 안 되겠다. 라면만 먹고 살아야겠다…" <br> <br>농축산물 가격이 뛰자 가공육 같은 가공식품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겁니다. <br><br>롯데제과는 이달부터 햄과 비엔나 소시지, 돈가스 가격을 적게는 290원에서 많게는 1천 원까지 올립니다.<br><br>CJ제일제당은 짭조름한 밥반찬인 스팸 가격을 5800원에서 6200원으로 올렸고, 동원F&B도 캔 햄 가격 인상에 동참했습니다.<br><br>간편한 밥반찬으로 즐겨 찾는 가공식품 가격도 줄줄이 오르자 장을 보러 온 시민들은 지갑을 열기 두려워합니다.<br> <br>[박숙희 / 서울 마포구] <br>"아이들이 잘 먹게 하기 위해서는 소시지라든지 치킨이라든지 냉동식품을 먹이는 게 불가피한데, 이런 것들까지 더 올라서 가계 부담이 좀 커지는 것 같습니다." <br> <br>가격 인상 압박은 서민 대표 음식 라면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당장 하반기 인상 계획은 없지만 이제 버티는 것도 한계란 게 업계 설명입니다. <br> <br>여기다 더운 여름 자주 찾는 아이스크림 가격 역시 줄줄이 올랐고 롯데리아·KFC·버거킹에 이어 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도 오는 4일부터 버거 가격을 반년 만에 또 올립니다. <br> <br>결국, 천정부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이 금리를 한번에 큰 폭으로 올리는 빅스텝을 또 단행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임채언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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