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은 내일부터 대표를 뽑는 권역별 온라인 투표가 시작됩니다. <br> <br>이재명 의원에 맞서기 위한 박용진 강훈식 의원 단일화는 점점 어려워지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박용진 의원은 오늘도 단일화를 재차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[박용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(SBS 라디오 ‘김태현의 정치쇼’) <br>“빠르면 빠를수록 좋겠다. 그건 당원들에 대한 예의다. 단일화를 머뭇거리고 있는 동안에 당원들의 투표가 진행돼요.” <br> <br>하지만 강훈식 의원은 상대적으로 단일화에 느긋합니다. <br> <br>[강훈식 / 더불어민주당 의원(MBC 라디오 ‘김종배의 시선집중’)] <br>“그냥 수치를 더하는 방식의 단일화로 실제로 지금 전체의 어대명이라고 불리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넘을 수 있는 건지는 저는 회의적이고요.” <br> <br>단일화보다는 완주를 통해 정치인으로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이재명 의원 측은 단일화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 <br><br>한 이재명계 의원은 "지금 시점에 단일화는 불가능한 이야기"라며 "단일화 가능성은 아예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이재명 의원은 다른 후보들의 움직임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(후보들 공격 이어지고 있는데 그건 좀 어떻게 보세요?) …" <br><br>실제 당 내에서도 단일화 가능성을 적게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"단일화가 필요한지 의문"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내일부터 4주간 지역별 투표를 거쳐 오는 28일 당 대표를 선출합니다. <br> <br>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70%에 여론조사 30%를 합산하게 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 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유주은 기자 grace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