탱크로리 운전자·승용차 탑승자 3명 등 4명 경상 <br />플라스틱 원료 일부 누출…"인체 유해성 없어" <br />탱크로리가 도로 완전히 막아…4시간 반 통제 <br />극심한 정체 속 운전자들 도로에 갇혀<br /><br /> <br />천안논산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오늘 한동안 마비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탱크로리 한 대가 넘어지면서 도로를 막는 바람에 이렇게 됐는데, 뒤따르던 수많은 차가 서너 시간 옴짝달싹 못 하고 도로 위에 갇혔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차로로 주행하던 커다란 탱크로리가 차선을 넘어 갓길 쪽으로 향하더니 갑자기 덜컹합니다. <br /> <br />급히 핸들을 꺾은 탱크로리가 뒤따라오던 승용차를 치고 그대로 쓰러집니다. <br /> <br />오전 9시 50분쯤 충남 논산시 천안논산고속도로 연무나들목 근처에서 25t 탱크로리가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의 충격으로 가드레일은 완전히 찌그러졌고, 부서진 차량 잔해들도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 20대 남성과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까지 모두 4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알갱이로 된 플라스틱 원료가 일부 누출됐는데, 인체에 유해하거나 불에 타는 재질은 아닌 거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현욱 / 충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경사 : 합성수지를 실은 트레일러 운전자가, 현재까지는 지금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데, 가드레일을 충격하고 전도되면서, 승용차를 충격한 그런 사고입니다.] <br /> <br />넘어진 탱크로리는 1, 2차로뿐 아니라 갓길까지도 완전히 막아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수습이 끝날 때까지 상행선 전체가 네 시간 반 동안 통제됐고, 운전자들은 도로에 갇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발생 40분 이후부터 차를 뒤로 돌려 빠져나갈 수 있도록 조치했지만, 모든 차량이 무사히 빠져나갈 때까지 3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[제보자 : 기존에 있던 차들 우회시켜서 저희 두 시간 반 만에 나왔어요. 바깥에 나와 있고 화장실 가실 분들 급한데 가지도 못하고 해서 사람들이 화가 많이 났었거든요.] <br /> <br />하행선도 1개 차로가 네 시간 가까이 통제됐고, 우회도로인 호남고속도로 지선까지 주변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80222115317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