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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확진 뒤 '혈전' 다리 절단..."후유증 체계적 관리 필요" / YTN

2022-08-02 2 Dailymotion

확진 뒤 ’혈전’ 다리 절단…"후유증 체계적 관리해야" <br />갑작스러운 다리 통증…검붉게 변해 괴사 진행 <br />혈전 제거 시술했지만…다리 무릎 위까지 절단 <br />코로나19로 혈전증 위험↑…항응고제 투여해 치료 <br />뇌졸중·장기손상도…"정부 체계적 관리 필요"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에 확진된 80대 노인이 혈액이 응고돼 혈관이 막히는 '혈전증'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혈전증을 비롯해 중증 후유증을 남길 가능성이 큰 만큼 정부가 나서 후유증 인정 범위를 넓히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81살 연 모 씨는 지난 4월 갑작스럽게 왼쪽 다리에 통증을 느끼고 대학병원 응급실에 입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목 아래가 온통 검붉은 상태였는데, 알고 보니 괴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몇 차례 혈전 제거 시술을 반복했지만, 경과가 좋지 않았고, 결국 두 차례에 걸쳐 다리를 무릎 위까지 절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연경진 / 하지 절단 환자 가족 : (아버지가) 기저 질환인 당뇨도 없어요. 두 차례나 절단 수술을 받으면서 그 충격이 너무 컸나 봐요. 섬망 증상으로 인해서 기억을 잘 못 하고….] <br /> <br />연 씨는 응급실 내원 당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, 담당 의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급성 혈전증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연경진 / 하지 절단 환자 가족 : 코로나19로 인해 급성 폐렴과 혈전증이 왔다고 하더라고요. 입원 기간 일주일의 코로나19 직접 치료비만 지원받았어요.] <br /> <br />코로나19 감염이 혈전증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건 국내외 학계에선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중증환자 치료제에 항응고제를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정재훈 /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: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다양한 질환이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. 특히 혈전 관련이나 심·뇌혈관계 질환이 늘어난다는 것은 잘 증명이 돼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정부에서는 혈전증을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공식 인정하진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청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(CDC) 연구 결과에 따라 두통과 발열, 호흡곤란, 피로감 등의 임상 증상을 대표적인 코로나19 후유증이라고 보고 있는데, 여기에는 혈전증이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질병관리청 관계자 : 혈전증은 (백신 접종) 이상 반응이거든요. 그게 후유증으로 포함되는지는 현재로써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0305125637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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