활짝 웃은 김남일…꼴찌 성남, 뮬리치 앞세워 2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꼴찌 성남의 김남일 감독이 잃었던 웃음을 되찾았습니다.<br /><br />성남은 2골을 넣은 장신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의 활약에 힘입어 제주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장 2m3cm의 장신 스트라이커 뮬리치를 앞세워 홈팀 제주를 윽박지른 리그 꼴찌 성남.<br /><br />전반 25분, 동료의 침투 패스를 받은 뮬리치가 골망을 찢을 듯한 대포알 슈팅을 꽂은 뒤 포효했습니다.<br /><br />좀처럼 감정 표현을 하지 않던 김남일 감독은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습니다.<br /><br />공세를 늦추지 않은 성남은 후반 2분 심동운의 돌파에 이은 뮬리치의 강슛으로 스코어를 벌렸습니다.<br /><br />성남은 후반 39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주민규에게 헤더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-1로 경기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시즌 첫 연승을 만든 성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11위 수원 삼성에 승점 3점차로 추격하며 탈꼴찌에 대한 희망을 키웠습니다.<br /><br />새 외국인 공격수 마틴 아담이 첫 선발 경기를 치른 선두 울산.<br /><br />첫 골은 홈팀 울산이 아닌 원정팀 서울의 발끝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후반 4분 서울 한승규의 슈팅을 조현우가 쳐내자 문전에 침투한 일류첸코가 천적 울산의 골문을 열어젖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서울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후반 12분 울산 미드필더 바코가 화려한 턴 이후 화끈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고, 양팀은 승점 1점씩만 가져갔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리그 3위 포항은 전반 종료 직전 터진 그랜트의 결승골을 앞세워 김천을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뜨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<br /><br />#성남FC #뮬리치 #김남일 #K리그1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