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름 휴가철…하천·계곡 불법 영업 다시 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가 휴가철을 맞아 하천이나 계곡 주변을 단속해 불법행위를 무더기로 적발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청정한 하천·계곡을 유지하기 위해 단속의 고삐를 더욱 당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비나 햇볕을 막을 수 있도록 계곡 위로 천막을 쳤습니다.<br /><br />손님들이 발을 담근 채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을 놓고 콘크리트로 보까지 설치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야영장 역시 하천주변을 무단 점유한채 여러 개의 천막을 불법으로 설치했습니다.<br /><br />천막 안에는 TV와 냉장고, 주방까지 갖춰놓고 누구나 찾아와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 "야영장으로 등록하셨나요?"<br /><br /> "허가를 내놓고 있는 상태예요."<br /><br />하천 주변에 있는 이 음식점은 신고도 하지 않고 불법영업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물가에는 테이블과 파라솔 등을 설치해 놓고 행락객들을 대상으로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신고를 해야 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?"<br /><br /> "그건 우리의 의무가 아니고…"<br /><br />관할관청에 신고도 하지 않고 놀이기구나 물놀이 시설을 설치한 뒤 불법 숙박 영업을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지난 2019년부터 업주들의 강력한 반발을 무릅쓰고 계곡과 하천 주변을 대대적으로 정비했지만 올들어 불법행위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계곡, 하천 내에 위치한 음식점, 카페, 야영장까지 수사대상을 확대했습니다. 그래서 적발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서 다소 증가하는…"<br /><br />경기도는 하천·계곡의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단속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#여름휴가 #계곡 #하천 #불법영업 #경기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