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발생 2년 반 만에 국민 5명 중 2명꼴 감염 <br />전파 빠른 오미크론 변이 등장에 방역 정책 수정 <br />BA.2.75 확산세 더뎌…유행 정점 규모 작아질 듯 <br />정부, 고위험군에 집중하는 ’표적 방역’ 추진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 반 만에 누적 환자가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5명 가운데 2명꼴로 감염 이력이 있는 건데, 유행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게 정부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틀째 11만 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환자는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 반 만에 국민 5명 가운데 2명꼴로 감염 이력을 갖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[이기일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: 누적 확진자는 전 국민의 38.8%에 해당하는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확진자가 두 배씩 증가하는 현상은 주춤하고 있지만,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특성을 전혀 알 수 없었던 발생 초기에는 강력한 확산 억제 정책에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·경제적 피해를 감수하고 영업시간과 사적 모임 인원을 제한하는 거리 두기를 2년 넘게 시행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파력 빠른 오미크론 변이 등장에 확진 규모보다는 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방역 정책을 전면 수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지는 거리 두기를 해제하고, 방역 수칙 준수를 국민 자율에 맡기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방역 규제 대부분을 완화한 데다, <br /> <br />빠르게 확산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.5가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는 늘고 있지만 증가 폭은 둔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BA.5보다 면역 회피력이 큰 BA.2.75 확산세가 우려와 달리 더딘 상황에 유행 정점이 예상보다 빠르게, 규모는 작아질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[정기석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 : 2.75 (변이)가 우점화하지 못하면서 끝나는 경우라면 이번 유행은 어느 정도 선에서 피크를 치고 내려갈 수밖에 없다.] <br /> <br />다만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유입이 급증하면서 연일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고, <br /> <br />위중증 환자가 300명에 육박할 정도로 계속 늘고 있는 점은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정부는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집중하는 '표적 방역'을 추진하는 한편, <br /> <br />국민 면역력이 대부분 떨어지게 되는 올겨울 피해를 최소화하기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0318173596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