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실, 펠로시 대만방문에 신중한 태도…"방한에 환영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한에 대통령실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 대해선 원론적인 입장만 내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방한에 대통령실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펠로시 의장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이 예정대로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며, 국회의장 간 회담에서 좋은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중 갈등의 중심에 놓인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선 역내 평화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기조 아래 당사국들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만 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도 같은 맥락의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일단 원론적 대응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가져올 파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앞서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해 연대 메시지를 내자 중국은 무력 시위까지 동원해 거세게 반발했고 북한도 "미국의 파렴치한 내정간섭 행위"라며 거들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 의회 인사의 해외 방문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입장을 밝히지는 않겠습니다. 하지만 양안관계의 발전과 그리고 평화와 안정에 대해서는 저희가 계속해서 동일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일각에서 펠로시 의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깜짝 만남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대통령실은 펠로시 의장의 방한이 대통령 휴가와 겹치면서 별도 면담을 잡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#낸시_펠로시 #미국_하원의장 #한국_방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