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우진, 김광현 첫 맞대결서 판정승…키움 4연패 탈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리그 1위를 다투는 SSG와 키움이 토종 에이스로 정면 승부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엔 후배 안우진이 선배 김광현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 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드디어 성사된 김광현과 안우진의 맞대결.<br /><br />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후배 에이스의 자존심 대결은 치열했습니다.<br /><br />키움의 우완 에이스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7km의 빠른 공과 변화구를 섞어가며 SSG 타자들을 요리해 나갔습니다.<br /><br />키움 타선은 김광현을 상대로 1회 이정후가 선제 적시타를, 3회 푸이그가 1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안우진을 지원 사격했습니다.<br /><br />안우진은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의 무실점 투구.<br /><br />김광현도 6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안우진의 피칭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3-0으로 앞서던 키움은 9회 최정에게 투런포를 내주기는 했지만 승리는 지켜내며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안우진은 시즌 11승을 챙김과 동시에 탈삼진 142개로 NC 루친스키를 제치고 해당 부문 1위로 다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 "연패 중이어서 길어지면 힘들 거라 생각해서 전력 투구했고, 상대도 워낙 잘 던지는 선배이다 보니까 더 열심히 던졌던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KT가 3-0으로 앞선 5회 1사 1, 2루.<br /><br />리그 홈런 선두 박병호의 3점포가 터집니다.<br /><br />박병호는 1점대 평균자책점의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시즌 31호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.<br /><br />박병호의 홈런쇼는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6회 바뀐 투수를 상대로 또 다시 담장 밖으로 공을 날려 연타석 스리런 홈런을 완성했습니다.<br /><br />6타점을 쓸어담은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NC에 15-2, 13점차 대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안우진 #김광현 #박병호 #프로야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