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만 7,894명 확진…위중증 2달 반만에 최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3일)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제보다 조금 줄어 10만 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위중증 환자가 300명을 넘어 두 달 반 만에 가장 많았고, 사망자도 다시 30명 대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(3일)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0만 7,894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보다는 1만 2,000여 명 적고, 일주일 전보다는 2만 명 가까이 많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이 435명으로, 역대 최다인 600명을 기록한 그제보다는 큰 폭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10명으로 약 두 달 반 만에 300명대를 넘었고, 하루 사망자도 34명 나와 닷새 만에 30명 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재택치료자는 50만 6,000여 명까지 불어났습니다.<br /><br />가동 병상도 계속 늘어 현재 중증 병상은 10개 중 3개, 준중증은 절반 가까이 환자가 들어온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,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정부는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'표적 방역'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빅데이터를 분석해 코로나19에 취약한 집단을 찾아내고, 중증이나 사망으로 악화하지 않게 막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 "암의 유전자를 분석해서 필요한 약을 쓰는 것을 표적 항암치료라고 얘기하죠. 마찬가지로 방역도 하는 것이고, 꼭 필요한 부분에 표적화된 방역을 하겠다, 그런 말씀입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기존 방역 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은 데다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_확진자 #위중증 #코로나_사망자 #표적방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