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 이예람 중사의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과 부실수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사건 관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사법원 군무원인데, 부실수사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에게 수사상황을 유출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이예람 특검팀이 출범 이후 첫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군내 성폭력과 2차 피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안미영 특별검사팀은 국방부 군사법원 군무원 양 모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혐의는 공무상 비밀 누설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팀이 지난 6월 출범한 이후 사건 관계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군무원 양 씨는 이예람 중사 사건의 부실수사 책임자로 지목된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과 연관된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합동수사 초반이던 지난해 6월 전익수 실장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수사 상황을 유출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소속이 군사법원인 점으로 미뤄볼 때 압수수색 등 영장에 적시된 내용 등을 몰래 빼내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국방부 검찰단도 양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, 당시 군사법원은 범죄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기각했고, 이후 양 씨는 불기소 처분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팀은 압수수색과 디지털 증거 분석, 관련자 조사 등 수사를 통해 새롭게 확보한 증거들에 의해 추가 범죄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양 씨의 수사상황 유출 혐의를 입증할 추가 증거와 다른 혐의까지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양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오전 10시 반,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고, 구속 여부는 오후쯤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팀은 현재 수사대상 불법행위 관련자들에 대해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전익수 실장을 조만간 소환 조사하고, 추가적인 영장 청구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팀은 또, 수사 기한을 30일 연장해달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청해놓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우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0414320951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