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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내 “윤 대통령·펠로시 면담 불발은 미국 모욕한 것”

2022-08-04 3,499 Dailymotion

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전화통화만 하고 만나지 않은 데 대해 미국 내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. 전직 미 국무부 고위 인사는 이를 미국에 대한 ‘모욕(insult)’이라고 주장했다. 윤 대통령이 미국 국가 의전 서열 3위인 하원의장을 ‘냉대(snub)’했다고 표현한 외신도 있었다. <br />   <br />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국무부 정책기획실장을 지낸 미첼 리스는 6일(현지시간) 보도된 미국의 소리(VOA) 방송 인터뷰에서 “(펠로시 의장이) 한국 지도자를 만나지 못한 건 매우 우려된다. 실수였다고 생각한다”고 밝혔다. 그는 “중국을 달래려는 계획이었다면 성공하지 못할 것”이라며 “한국 대통령실의 이중 실수로, 한·미 관계에도 모욕”이라고 주장했다.   <br />   <br /> 이날 VOA 방송에 함께 출연한 마크 피츠패트릭 전 국무부 비확산 담당 부차관보도 “(리스 전 실장의 입장에) 모두 동의한다”며 “모욕적이었다”고 말했다. 그는 “중국을 달래려는 시도였다 해도 소용없을 것”이라며 “(윤 대통령이 만나지 않은 것은) 중국이 한국을 압박할 수 있고, 한국은 중국의 의지에 굴복할 것이라는 인식을 줄 것”이라고 설명했다. <br />   <br />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4일 ‘한국 지도자가 휴가 중 펠로시 의장을 냉대하며 우려를 가중시켰다’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“윤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에 나선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은 유일한 지도자”라고 보도했다. 이 매체는 “윤 대통령은 최근 몇 주간 수많은 실책으로 빠르게 지지율이 하락했다”고 언급했다.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5일 서울발 기사에서 “(펠로시 방한 당시) 세계 무대에서 윤 대통령의 부재에 비평가들은 격노했고, 이들은 보수적인 한국 대통령이 중국의 보복을 우려해 의도적으로 펠로시와의 만남을 피했다고 비판했다”고 보도했다. <br />   <br /> 한편 펠로시 의장은 지난 5일 마지막 방문국인 일본 도쿄 미국대사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을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92638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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