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러 의혹에 휩싸인 이재명 민주당 의원은 지금 대표 선거를 치르고 있죠. <br> <br>민주당 청원 게시판에서 가장 많은 동의를 얻은 청원이 있는데요. <br> <br>당직자가 재판에 넘겨져도 직무가 정지되지 않도록 당헌을 개정하자는 내용입니다. <br> <br>이재명 의원이 대표가 됐을 경우를 대비한 지키기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민주당 당원 청원시스템에 올라온 '당헌당규 개정 요청' 글입니다. <br><br>'당직자가 부정부패로 기소되면 직무가 정지될 수 있다'는 당헌 80조를 바꾸자는 겁니다.<br> <br>해당 청원에 동의한 사람은 오후 6시 기준 3만 9천여 명입니다. <br> <br>청원글이 올라온 지 30일 이내 2만 명 이상이 동의하면 당 지도부에 보고가 되고, 5만 명이 넘으면 당 지도부가 공식 답변을 해야 합니다. <br> <br>지난 1일 올라온 이 청원은 '사법 리스크' 우려가 있는 이재명 의원을 지키기 위한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실제로 이 의원 지지자들은 SNS상에서 청원 링크를 공유하고 있는데, 이 의원 측은 "청원에 관여한 것이 없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> <br>이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검경 수사를 연일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제주에서는 "모든 영역에서 최대치의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가끔 지치기도 합니다. 전쟁터로 끌려나온 가족들 생각하면 내가 왜 여기까지 왔을까…" <br> <br>국민의힘은 "자신과 관련된 수사는 어찌 그리 '정치개입'이고 '정치음모'냐"며 이 의원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 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