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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랙이글스, 피라미드 위 첫 비행…태극날개 날았다

2022-08-04 24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주 산업에 이어, K-방산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 <br><br>세계 7대 불가사의 피라미드 위에서 우리 공군의 에어쇼가 펼쳐졌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외국 비행기에는 단 한 번도 허용되지 않았었는데, 블랙이글스팀이 첫 테이프를 끊은 것입니다. <br> <br>김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솟구치다 급강하하는 비행기들.<br> <br>부챗살처럼 퍼져가더니, 피라미드 위에 빛줄기처럼 쏟아집니다. <br> <br>갈라진 두 편대가 새겨놓은 하트 한가운데로 화살처럼 날아가고, 새파란 카이로 하늘 위에 대형 태극무늬도 그려넣습니다. <br> <br>대한민국 공군의 특수비행팀, 블랙이글스가 이집트 공군과 함께 기자 피라미드 상공에서 에어쇼를 선보였습니다. <br> <br>4500년이 넘는 유적 위에서 외국 공군의 에어쇼가 허락된 건 블랙이글스가 처음입니다. <br> <br>한국과의 방산협력을 원하는 이집트 당국이 하늘 문을 열어준 겁니다. <br> <br>블랙이글스로서도 아프리카·중동 지역에서 처음 진행한 에어쇼입니다. <br> <br>지난 2월 K-9 자주포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2조 원대 구매를 확정한 이집트는 추가로 한국산 경공격기 FA-50 도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집트 공군은 내년 기종 선정을 목표로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을 진행 중인데, 블랙이글스의 T-50B 기종을 공격용으로 개량한 FA-50을 선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> <br>[이봉근 / 한국항공우주산업(KAI) 수출혁신센터장]<br>"이곳 이집트에서 공동 생산, 공동 마케팅을 함으로써 이 아프리카 지역 내에서의 저희들의 판로를 개척할 계획입니다." <br> <br>한국의 연이은 방산 부문 성과에 최근 방위비 2배 증액을 논의 중인 일본도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은 "한국이 지난해 사상 최대 무기 수출액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><br>또 "지난 5년간 세계 8위 수준에서 3~4위권 도약을 목표로 한다"며 K-방산의 급성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. <br> <br>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이재근<br /><br /><br />김성규 기자 sunggyu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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