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이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후생연금 탈퇴 수당으로 931원을 지급한 것을 두고 피해자 지원단체가 '악의적인 모욕'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제강제동원 시민모임은 기자회견을 열고 "백번 사죄해도 부족할 판에 일본 정부는 90대 할머니에게 껌 한 통 값도 안 되는 한화 931원을 지급했다"며 참담함을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그동안 일본 정부가 후생연금 존재조차 피해자들에게 감춰왔고, 마지못해 지급하면서도 77년 전 액면가를 그대로 지급한 것"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"일본이 피해자를 모독하고 무시하는 데는 우리 정부 태도도 한몫하고 있다"면서 "한일 관계 복원을 구실로 일본에 한없이 비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6일, 일본연금기구는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인 정신영 할머니 계좌에 후생 연금 탈퇴 수당으로 99엔을 한화로 환산한 931원을 입금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80415422394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