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전 경기 이천시에 있는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4층 투석 전문병원에 있던 환자와 간호사 등 5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투석병원 바로 아래층에 있던 스크린골프장에서 공사 도중 화재가 난 거로 보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정인용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 이천시 관고동 상가건물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전에 화재가 발생해 이미 진화가 끝났을 텐데 지금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현재 이곳은 기존에 쳤던 경찰 통제선들은 모두 없어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 지휘차 등도 모두 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제됐던 도로도 모두 재개됐고, 현재는 건물 아래 탈출 과정에서 깨진 유리창 잔해만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70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1차 합동감식을 진행한 결과, 철거 작업이 진행되던 3층 스크린골프장 1개 실에서만 불이 났다며 작업자 과실 등을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스크린 골프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0시 20분쯤인데요. <br /> <br />화재로 인한 연기가 4층에 투석 전문 병원으로 확산하면서 건물 내부에 있던 47명 가운데 5명이 숨지고 4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는 모두 병원 안에 있던 사람들로, 환자 4명, 간호사 1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 4명은 60대와 70대 각각 1명과 80대 2명으로 모두 고령자였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한 50대 간호사는 환자들이 대피하는 걸 돕다가 변을 당한 거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인명피해가 상당히 컸는데 이유가 있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방당국은 1시간여 만에 불을 껐지만 투석 병원 특성상 즉각 대피가 쉽지 않았던 게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층 화재로 4층 중앙통로에 연기가 가득 찼는데, 투석을 받고 있었거나 거동이 불편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환자들이 질식해 숨진 거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투석 중에는 팔목에 연결된 관이 빠지지 않아서 움직일 수가 없는데요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일부는 가위로 관을 잘라 대피하기도 한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건물 규모가 크지 않아 탈출할 수 있는 출구가 중앙에 1곳뿐이었던 것도 피해를 키웠는데요, <br /> <br />이에 따라 미리 옥상으로 대피하거나 연기가 상대적으로 덜 퍼진 건물 다른 편에 있었던 사람들만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 이천 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0518584369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